최근 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쿠팡을 이용했던 많은 소비자들이 쿠팡맨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네이버 카페, 클리앙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SNS 에서는 '쿠팡맨 최고', ‘추석에도 배송한다 너무 좋다', '쿠팡 배송하나는 인정', '문 다 닫아 급했는데 쿠팡 덕분에 다행이다' 등 추석 기간에 필요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내용의 미담이 다수 게재됐다.
특히 연휴기간에도 배송에 구슬땀을 흘리는 쿠팡맨을 위해 캔커피를 건냈다거나 감사인사를 나누었다는 등의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쿠팡맨'은 출범 초기부터 일반 택배 근로자와 비교되며 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대다수 택배 근로자들은 회사에 소속된 직원이 아니라 개인 사업자 신분으로 택배 회사의 배송 외주 업체인 대리점과 용역 계약을 맺는다. 또 자신이 받는 수수료 내에서 차량 할부금, 유류비, 자동차 보험료, 정비, 세금 등 모두 본인이 부담할 뿐만 아니라 근로자로서 적절한 보호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반면 쿠팡은 ‘직영제 형태’로 배송 직원인 ‘쿠팡맨’을 직접 고용하고 운영함에 따라 경쟁력있는 급여와 복지 등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쿠팡맨은 일반 택배 근로자와 달리 전폭적인 업무 지원을 받는다. 배송업무를 이렇게 직영제로 운영하는 업체는 사실상 국내에서 거의 찾기 어렵다.
쿠팡맨은 고객 감동을 실천하며 업무적 능력을 인정받으면 본인의 노력에 따라 정직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쿠팡맨의 급여는 최소 약 4천만원(주6일 근무) 수준의 연봉이 주어진다. 쿠팡맨의 업무 평가기준은 3단계로 분류되며 가장 높은 1등급을 받는 경우에는 45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 또 정규직, 계약직에 상관없이 쿠팡맨이라면 모두▲연차휴가(연 15일) ▲4대보험 ▲임직원 및 가족 단체보험 ▲건강검진(연 1회) ▲명절선물 ▲경조사 지원(결혼,출산,환갑,칠순 등) ▲리조트 이용 지원 등 다양한 복지혜택이 주어진다.
쿠팡은 빠른 성장과 더불어 로켓배송이 확대됨에 따라 쿠팡맨 수시채용을 이어가고 있다. 경력, 학력, 나이, 성별 제한 없이 고객 감동 서비스 마인드를 갖춘 자라면 누구나 쿠팡맨에 지원 가능하며, 근무지는 수도권 및 광역시 등 전국 단위로 있어 전국 어디서든 지원이 가능하다.
쿠팡맨 지원은 온라인을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1차 화상 및 대면면접, 2차 직무테스트(운전, 인성,체력)를 모두 거치면 최종합격이 결정된다.
쿠팡은 이 외에도 획기적인 근무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근무 환경 혁신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쿠팡맨을 대상으로 개인 상황에 따라 근무 스케줄을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근무 제도를 도입 한 것. 쿠팡맨이 각 개인의 상황을 고려하여 주 2/3/4/5/6일 등 다양한 근무 스케줄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든 근무 제도로 개인 상황에 맞춰서 가능한 일수만큼 일을 하고 보수도 그에 맞춰 지급하는 형태다.
쿠팡은 다양한 개인의 이유로 본인 상황에 맞는 근무 스케쥴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최근들어 지원자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