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부인 서해순 씨가 경찰에 출석해 입장을 전했다.
오늘 12일 오후 고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했으며 “시댁에서 서연이 밥 한번 챙겨 준 적도 없다. 혼자 남은 여자로서 불합리하고, 제가 마치 역할을 안하고, 단지 여자라는 것 때문에 결혼해서 시댁이 여자의 재산을 다 가져가야하고, 장애우가 있어도 도와주지도 않는다”며 “제 말이 거짓이면 저는 여기서 할복 자살도 할 수 있다. 김광석과 이혼하겠다”고 주장했다.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는 서해순 씨를 딸 서연 양의 사망 관련 유기치사와 딸의 사망 사실을 숨긴 채 저작권 소송을 종료시켰고 사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서해순씨는 “저작권료가 수백억에 강남에 건물이 있고 집도 여러 채가 있다고 오보를 하고, 동거남이 있다는 등 개인의 사생활을 노출하며 죄인처럼 방송에서 취급하게 유도했다”며 “영화 홍보를 위해, 이득을 취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얼굴, 사진, 영상을 이용해 저작권을 위반한 죄를 묻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