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039490)은 13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중국 노선 수익 축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실적 악화를전망했다. 기존 7,000원의 목표주가도 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10월 연휴 효과가 장거리 노선 승객수 증가로 이어지고 화물 부문이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하고 있음에도 중국 노선 수요 둔화에 따른 이익 감소 영향은 4·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조 연구원은 ”3·4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7.6% 감소한 1,0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 노선 입·출국 수요 둔화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조 연구원은 ”그는 “일본과 동남아 노선 역시 기존 대형항공사(FSC)는 물론, 신규 저비용항공사(LCC)와도 가격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