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우한 처지에 있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제빵 제과기술을 배워 자립할 수 있게 해 봅시다”
SPC 그룹 허영인 회장은 제빵제과 기술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을 불어넣을 수 있게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허 회장의 뜻이 반영된 것이 최근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개최한 ‘제6회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다.
이 행사는 파티시에를 꿈꾸는 전국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와 청소년이 팀을 이뤄 실력을 뽐내고, 진로 탐색과 소질을 발굴할 수 있도록 SPC그룹 제과제빵 전문가로부터 평가와 조언을 받는 대회로 (사)부스러기사랑나눔회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서울 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개최됐으며, 아동부와 청소년부 각각 10개 팀이 참여해 ‘어른들은 몰라요, 10대가 좋아하는 베이커리’라는 주제로 실력을 겨뤘다.
오징어 먹물을 활용한 ‘주문진 샌드위치’, 쑥과 단팥을 이용한 케이크 ‘해피트리’ 등 참신한 아이디어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SPC 컬리너리아카데미 소속의 전문강사 4명과 ㈜파리크라상 식품기술연구소 연구원 3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맛과 디자인, 상품성은 물론 협동심과 위생관리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SPC그룹은 이번 대회에 앞서 해당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2천 여 만원 규모의 제과제빵 교육비를 지원한 바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내를 대표하는 식품기업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