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홍문종 "박근혜 추가 구속영장, 국민적 저항 받을 것"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역차별 받아"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등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연합뉴스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부 등에 대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연합뉴스




친박계 중진 홍문종 자유한국당 의원은 13일 법원의 박근혜 전 대통령 추가 구속영장 발부에 대해 “국민적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법원은 앞서 16일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은 최장 6개월간 연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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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법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직후 “그런 전조가 보이긴 했으나 좀 심하다. 대통령이라는 이름으로 역차별을 받으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아니더라도 자연인 박근혜여도 그 조치는 말이 안 된다”며 “(형사소송법상 1심에서) 구속기간이 6개월을 넘지 말라는 규정이 있는데 역차별을 받아야 하는가. 이 분이 무슨 도주의 우려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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