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회에서 구설수지(황보라)는 권현빈(권현빈)에게 끊임없이 혼자 구애하고 질투하다가 결국 또 포장마차로 향했다. 또 다시 한영철(최정원)과 동석하게 돼 ‘직박구리 여신님’과 ‘쪽제비’의 만남이 시작됐다.
황보라는 처음엔 자신의 과거 핫 한 동영상의 존재를 알고 있는 최정원에게 적대감을 가졌다. 하지만 최정원은 황보라에게 관심을 보이며 능글 맞게 접근해 쌈과 썸 사이를 오갔다. 이후 만취 상태로 모텔 골목에 들어서 박치기 하듯 파격 키스를 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취중 키스신으로 의도치 않게 애정 전선에 급물살을 타고 있어 다음으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그 관계를 궁금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황보라는 패션쇼 런웨이를 방불케 하는 하이패션과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유치원 동화 구연에서 전직 걸그룹 출신 답게 ‘아기돼지삼형제’를 ‘으르렁’ 댄스로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풍부한 표정 연기와 입체적인 캐릭터로 엘레강스 맘들의 각기 다른 개성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 펼쳐질 그 활약이 더욱 기대 되는 인물이다.
‘보그맘’이 신선한 소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보그맘(박한별)과 최고봉(양동근)의 로봇로맨스에 이어 구설수지(황보라)와 한영철(최정원)의 취중로맨스도 계속될지 흥미를 더하고 있다. ‘보그맘’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