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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도미니칸 리그 개막전서 3타점

음주 사고 후 1년 만 실전경기

4타수 1안타 기록



메이저리그 복귀가 무산되며 실전 경험을 위해 윈터리그에 진출한 강정호가 개막전에서 3타점을 기록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아길라스 시바에냐스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13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 키스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티그레스 델 리세이와의 도미니칸 윈터리그 개막전에 4번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오랜만의 실전경기로 인해서인지 수비에선 하나의 실책을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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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는 5-2로 앞선 8회 2사 만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케빈 레닉의 공을 쳐 우익수 쪽 안타를 쳐 2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강정호의 팀 아길라스는 1점을 더 보태고 8회 공격을 끝냈고 9회에도 추가 득점하면서 9-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0이 됐다.

음주 뺑소니 사고로 2017시즌을 뛰지 못한 강정호가 실전 경기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376일 만이다. 강정호는 원 소속팀 피츠버그의 주선으로 도미니칸 리그에서 뛰고 있다. 도미니칸 윈터리그는 6개 팀이 오는 12월 22일까지 3개월 동안 열린다. 강정호는 실전 경험을 익힌 뒤 다음 시즌에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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