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함 뿐 아니라 ‘건강함’도 갖춘 가정간편식(HMR)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마트는 16일부터 ‘채소밥상’ 간편식 시리즈 20여 종을 론칭하고 용산점, 산본점, 죽전점 등 전국 90개 점포에서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버섯 된장찌개’, ‘버섯 모듬전골’, ‘버섯 부대찌개’ 등 찌개류와 국, 반찬류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식은 흔히 쓰이는 건조 채소가 아닌 신선한 생채소를 주재료로 생두부 등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점차 세분화하고 편리함과 함께 건강까지 챙기는 수요가 느는 것을 감안해 상품을 기획했다.
아울러 용기째 불에 올려 끓일 수 있는 찌개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제품의 용기가 냄비 역할을 할 수 있어 설거지할 필요없이 식사를 마친 후 물에 헹궈 재활용으로 버릴 수 있다.
임형섭 이마트 채소팀장은 “간편한 동시에 건강까지 챙기는 간편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웰빙형 간편식’을 새롭게 론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