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지난 14일 마곡역 1번 출구 인근 마곡지구 연결녹지에 기억상자(타임캡슐)를 매설했다.
60년 후 개봉되는 이 기억상자에는 개청 40주년과 60만 인구 돌파를 축하하기 위해 강서의 역사·미래의 염원을 담은 1,000점의 소장품과 주민들이 직접 후손에게 전하는 편지가 담겨있다.
이번 행사에는 1977년 강서구청 개청 당시 태어나 지금도 강서구에 거주하는 ‘개청둥이’와 60년 후 개청 100주년에 맞춰 기억상자를 개봉할 개청둥이의 자녀들도 함께 참석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발전 가능성이 높은 강서구는 40년 만에 서울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성장했다”며 “60년 후의 강서구는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