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 부산경찰청과 함께 16일 오후 5시 시청 회의실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고 학교폭력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이 참석한다.
이번 결의문에는 학교폭력, 가정폭력,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위기학생 보호를 위한 청소년 통합지원체계(CYS-Net)를 활성화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또 학교폭력 117 신고·상담센터 홍보활동 강화, CCTV통합관제 강화 및 공동대응 체계 구축, 방범용 CCTV와 연계한 스마트위치관리시스템 구축, 각 기관이 추진하고 있는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대응에 대한 협력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위기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컨트롤타워로 구·군 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과 협력을 추진 중”이라며 “향후 교육청, 경찰청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