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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2,480 터치 …4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

코스피 지수가 최초로 장중 2,480선을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올해 지수가 2,500선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는 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6일 오전 9시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43% 오른 2,484.18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지수는 이 날 본격적인 어닝 시즌 돌입과 함께 개장 직후 2,487.71까지 오르는 등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지수는 외국인이 끌어올리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9억.9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는 지난 13일 삼성전자(005930) 실적발표와 함께 본격적으로 실적 시즌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3·4분기 잠정영업이익 14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 14조8,860억원은 밑돌았지만 전문가들은 4·4분기 실적에도 기대감을 표출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LG화학(051910),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업종별로는 화학(1.01%), 의학(0.88%), 철강금속(3.39%), 기계(1.28%), 전기전자(0.15%), 유통업(1.02%), 통신업(0.70%) 등이 상승세에 있으며 은행(0.16%), 증권(0.61%)등도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1.73%), 전기가스업(-0.62%), 운수창고(-0.54%), 금융업(-0.09%), 보험(-1.17%) 등은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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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전일 약세를 딛고 현재 0.44% 오른 271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포스코는 실적 기대감에 5% 이상 오르고 있다. 중국 철강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포스코의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028260), LG화학,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네이버 등이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이 날 상승 출발했으나 현재 0.48% 하락한 659.92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원 내린 1,126.90원에 거래 중이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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