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애 씨가 지난 14일 오후 11시에 사망했다.
김보애씨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12월에 뇌종양 진단받은 뒤 투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라벌예대학 연극학과를 졸업했으며 1956년 영화 ‘옥단춘’으로 데뷔해 ‘고려장’(1963), ‘부부전쟁’(1964), ‘종잣돈’(1967), ‘외출’(1983) 등에 여러 영화에 등장했다.
한편, 김보애는 과거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스토리에 대해 고백했다.
배우 김보애는 19살 때 영화 ‘옥단춘’으로 16살 연상의 자녀가 두 명이 있는 남자 김진규와 처음 만났으며 관계가 급격히 발전해 결혼했지만 14년 만에 이혼했다고 알렸다.
이어 김보애는 김진규와 결정적으로 이혼한 계기에 대해서는 “김진규가 지성인과 만났는데 누가 봐도 빠질 만한 여성이었다. 자존심이 많이 상했다. 그래서 이혼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사진=OBS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