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오랜 연인 수아(박주희 분)과의 이별에 괴로워하던 지태(이태성 분)이 끝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결혼을 선택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자신 보낸 문자에 답장이 없는 수아를 찾아간 지태는 도로 위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있는 그녀를 발견한다. 지태는 아픈 수아의 모습에 괴로워하고, 결국 “나 밖에 없는 걸 알면서도 미안하다 수아야. 나도 사실은 너랑 살고 싶어”라며 “사랑한다, 사랑해”라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지태는 자신에게 프로포즈 반지를 내미는 수아에게 “반지를 왜 네가 가지고 와? 내가 해야지”라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내 상황은 변한 게 아무 것도 없어”라며 “미안하다 이런 놈이 널 잡아서”라고 솔직한 상황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결국 다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은 지태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며 결혼 준비를 시작한다. 특히 꿈, 연애,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하는 N포 세대의 대표주자로 늘 비혼을 외치던 지태의 삶에 결혼이라는 새로운 반전을 맞이하며, 지태와 수아 커플의 결혼 생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