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선선한 가을을 맞아 여행 떠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어나면서 카드사들이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강화한 카드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항공권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올 들어 처음으로 4,000억 원을 돌파한 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말 항공기 티켓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은 4,126억 원에 달합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기록한 3,625억 원보다 약 14%, 2년 전보다는 약 57%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처럼 항공권 신용카드 결제 수요가 늘어나자 카드사들이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혜택을 강화한 카드를 내놓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의 ‘베브파이브(BeV V) 카드’ 스카이패스형은 전월실적 50만원 이상이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가맹점에 따라 최대 3마일까지 적립해줍니다. 편의점·커피업종 등에서는 1,500원당 1.5마일을, 골프장·호텔·면세점 등은 1,500원당 3마일을 쌓을 수 있습니다.
롯데카드의 ‘대항항공 스카이패스 더 드림 롯데카드’는 전월실적과 관계없이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무제한으로 적립해줍니다. 국내 가맹점은 1,000원당 1마일을, 해외가맹점은 1,000원당 2마일을 적립해주는 식입니다.
이밖에 삼성카드의 ‘삼성카드&마일리지 플래티넘’은 모든 가맹점에서 1,000원당 대한항공 마일리지 1마일을, 백화점·주유소·커피·편의점·택시 결제액은 1,000원당 2마일을 특별적립해줍니다
신한카드의 ‘아시아나 신한카드 에어 1.5’는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률이 가장 높은 상품입니다. 전월실적 50만원 이상이면 국내외 가맹점에서 결제액 1,000원당 1.5마일을 적립해줍니다.
하나카드의 ‘인터파크투어 아시아나 클럽카드’는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실적에 관계없이 1,000원당 1마일을 적립해주고 전월실적 40만원 이상일 때 인터파크투어를 이용하면 1,000원당 2마일을 쌓아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