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 방산계열사 '서울 방위산업전시회' 참가

16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진행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에 한화그룹의 방산무기가 전시돼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16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진행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에 한화그룹의 방산무기가 전시돼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은 22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진행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Seoul ADEX 2017)’에 방산계열사가 총출동해 통합 전시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ADEX 2017’은 32개국 386개 업체가 참가하는 국내 최대 항공방산 전시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참가 기업 중 최대 규모인 1,600㎡의 전시 부스를 마련한 한화그룹은 방산계열사인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지상방산,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의 제품을 한 데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국형 3축 체계(킬체인/미사일방어체계/대량응징보복체계) 관련 기술과 제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한국형 3축 체계의 탐지 능력을 책임지는 한화시스템의 위성용 영상 레이다(SAR)와 신형 탄도형 유도무기 체계인 ㈜한화의 전술지대지 유도무기가 공개된다. ㈜한화가 적의 방사포와 장사정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13년 독자 개발한 230mm급 다련장 천무(㈜한화)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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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는 기동·화력·정밀타격·방산전자·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디지털 전장환경에 대비해 화력과 생존성을 대폭 향상시킨 한화디펜스의 K21 보병전투장갑차와 30mm 자주대공포 비호에 유도탄을 장착해 무인기, 헬기 등에 대한 단거리 대공방어 능력을 대폭 향상시킨 한화디펜스의 비호복합이 실물로 전시된다.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며 마련한 제품도 나온다. 전시 부스 초입에 위치한 국방로봇존에서는 차륜형 전투로봇(STAR LH1), 다목적 무인차량, 폭발물 제거 로봇 등이 실물 전시되어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미래 전장 환경에서의 복합적인 전투체계에 대비해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자율주행 기술 등이 접목된 국방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현우 한화테크윈 대표이사는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종합방산기업이 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 세계 방산 시장에 적극적으로 도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우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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