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홍민수가 지난 8일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개막한 ‘제11회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 진출했다.
공연 기획사 스톰프뮤직은 홍민수를 비롯해 러시아의 디나 이바노바, 영국의 알렉산더 울먼 등 3명이 올해 콩쿠르의 결선 진출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솔로 경연, 21일 협주곡 경연을 거친 뒤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홍민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과 오윤주 교수에게 배웠으며, 현재 독일에서 알프레도 페를을 사사 중이다. 스톰프뮤직은 오는 11월 1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갈라 콘서트 인 서울’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