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에 사상 최고치 재경신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상승한 2,480.05에 장을 마감했다. 이 날 지수는 장 초반 2,487.71까지 치솟아 장중 기록을 갈아치운 후 주춤하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 상승에는 전일 뉴욕증시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나스닥 지수는 0.22% 오른 6,605.80에 장을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다우지수와 S&P500도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증시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09억원, 293억원을 팔아치웠지만 기관투자자가 49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지수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철강금속은 실적 강세 기대감에 4.10% 올랐으며 화학(1.01%), 유통업(1.90%), 전기가스업(1.22%), 통신업(1.83%), 은행(0.53%), 서비스업(1.0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의료정밀(-1.85%), 운송장비(-0.17%), 운수창고(-0.72%), 금융업(-0.29%)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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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 현대차(005380) 등 1~3위 기업이 모두 하락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가 5.85% 오른 34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물산(028260)(1.0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2%), 한국전력(015760)(1.53%), 삼성생명(032830)(0.41%) 등은 상승했으며 LG화학(-1.33%)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5% 내린 659.41에 장을 마쳤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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