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택

[가을분양 大戰] 불붙은 분양시장…이달 6만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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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분양 대전의 막이 올랐다. 가을은 전통적인 분양 성수기인데다 정부의 8·2부동산대책 발표 후 건설사들이 미뤄놓은 분양 물량을 내놓으면서 이달에만 전국의 6만여 가구가 선보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 6만4,57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7만6,384가구보다 18% 줄어들었지만 올해 월별 분양 물량 중 최대 규모다. 수도권에서는 4만696가구, 지방에서는 2만3,874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이 총 1만3,007가구로 이 중 5,442가구가 일반분양이다. 청약가점제 100%를 적용 받는 전용면적 85㎡ 이하 물량은 5,028가구다. 서울에서는 도심 인근의 직주근접 단지와 강남권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 등 핵심 요지에서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의 일반분양 일정이 예정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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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는 송도국제도시·일산 등에서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 밖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오피스텔 등도 배후 수요가 풍부한 서울 구로구 가산동, 송도국제도시 중심지 등에서 예정돼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강화된 청약 제도가 본격적으로 적용되면서 청약 시장 분위기도 실수요자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며 “청약 가점 등을 고려해 ‘내 몸에 맞는 청약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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