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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10살 화가 이은섭군, 어두운 그림 속에 담긴 속마음은?

‘영재발굴단’ 10살 화가 이은섭군, 어두운 그림 속에 담긴 속마음은?




18일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10살 화가 이은섭 군과 11살 사격선수 박현서 군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 마음의 눈으로 그림을 그리는 10살 꼬마 화가, 이은섭 군! 어두운 그림 속 아무도 몰랐던 아이의 속마음은?

유명 포털 사이트에서 숱한 화제를 낳은 화가가 등장했다. 작품이 게재된 지 1주일 만에 조회수 12만을 단숨에 돌파! 미술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이 화가의 정체는 바로 10살 이은섭 군이다.

다채로운 색감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그려진 은섭이의 그림들은 프랑스의 미술 천재 앙리 마티스의 화풍을 쏙 빼 닮았다. 사물의 외형적인 이미지보다 본질을 꿰뚫어보고 표현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인데. 많은 미술 영재들을 만나 온 제작진조차도 은섭이 그림의 깊이감과 철학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은섭이의 풍부한 상상력은 그림 뿐만 아니라 글에서도 빛을 발했다. 은섭이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담아낸 시들로 글짓기 대회 심사위원들마저 놀라게 했다는데~ 세기의 예술가들이 그랬듯, 자신만의 철학을 예술이란 세계에서 마음껏 펼치고 있는 은섭이! 그런데...최근 은섭이 그림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생겼다...?

“뇌에 못이 박혀 있는 그림처럼 은섭이가 어느 날부터 남들이 보기에 조금 무서운 걸 그리더라고요. ”

붓을 놓지 않는 미술 영재 은섭이의 일상을 관찰하던 중 발견된 뜻밖의 사실. 은섭이가 그린 그림들 중엔 어두운 색채와 다소 잔인해 보이기까지 하는 내용이 담긴 그림이 다수 있었는데... 평소 자신만의 생각과 마음을 캔버스에 담아내던 은섭이기에 부모님은 아이에게 무슨 문제라도 생긴 것이 아닐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평소 부모님에게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지 않는 은섭이 때문에 부모님의 답답함은 커져만 가는데... 과연 은섭이가 감추고 있던 깊은 속마음은 무엇일까?


▲ 대한민국 최고의 명사수를 꿈꾸는 만 11세 사격선수 박현서 군! 전국 꿈나무 대회에서 역전의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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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출전한 사격대회에서 한 번도 메달을 놓친 적 없다는 초등학교 5학년의 사격선수가 있다. 부산에선 자칭타칭 백발백중 명사수로 불린다는 11살의 박현서 군! 대회에 사용되는 공기 권총의 무게가 무려 1kg이 넘지만, 현서는 몸의 무게 중심을 잡고 격발 자세를 안정적으로 취할 수 있어 항상 높은 점수를 얻는다. 지금까지 수상한 상만 해도 총 50여개~ 현서는 9살의 나이로 국내 최연소 총기 소지 허가증을 따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총 쏘는 것을 보고 ‘아, 굉장히 재능이 있는 선수구나.’ 초등부에서는 아마 기록이 제일 좋지 않나 생각을 해요.”

-전주대학 지두호 코치 인터뷰 中-

현재 현서는 정규 코치나 감독의 가르침 없이 홀로 훈련을 하고 있다. 현서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는 마땅히 사격을 배울 곳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스스로 온 종일 훈련을 하고 집에 돌아와서도 기초체력훈련, 과녁 조준 훈련 등을 하며 잠들기 전까지 사격만 생각하는 프로페셔널한 현서의 모습은 그의 남다른 이력을 설명하기에 충분했다.

한편, 사격을 시작한 이유를 묻자 ‘아빠를 만나고 싶어서’ 라고 답한 현서. 현서의 아버지는 다름 아닌, 현 국가대표팀 사격 코치이자, 대한민국 사격 최다 메달 보유자인 박병택 감독이었던 것!! 현재 박병택 감독은 국가대표팀 후진 양성에 바빠 현서와 따로 떨어져 지내고 있다. 집에 오는 것은 1년에 손에 꼽을 정도여서 어린 현서는 언제나 아빠를 그리워한다.

아빠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해, 이제 누구보다 사격에 대한 큰 열정으로 훈련에 임한다는 현서! 최근 훈련에 더 열심인 이유는 바로 전국 대회인 대통령 경호 처장기 대회를 앞뒀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사격 대표를 뽑는 중요한 대회, 전국의 내로라하는 사격 꿈나무이 모여 치열한 각축을 벌인다.

현서는 좋은 성적을 얻어 아빠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은데... 간절한 바람을 안고 현서가 대회에 출전했다. 시작하자마자 연달아 고득점을 따내며 경기를 잘 풀어내듯 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닥쳐왔다. 평소 잘 볼 수 없었던 6점대 점수가 나오고 만 것이다. 낮은 점수를 얻고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는 현서! 과연 위기를 극복하고 대회에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을까!?

[사진=SBS ‘영재발굴단’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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