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CIA 국장 "北 핵미사일 능력 정점"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위키피디아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위키피디아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핵 능력을 완성하기까지 몇 개월밖에 남겨두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폼페오 국장은 19일(현지시간) “정책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북한이 (핵 개발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그 정점에 달한 것처럼 행동해야 한다”면서 “북한이 그 능력에까지 충분히 근접했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당신이 (북한이 이런 핵 능력을 보유하기까지) 몇 개월이 걸린다고 얘기한다면, 우리의 상세한 분석 능력은 어떤 면에선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CIA가 북한이 핵무기 능력을 완성하는 데 몇 달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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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도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정권이 핵무기로 미국을 위협하는 것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또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우리는 시간이 다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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