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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요정’ 소유미, ‘수상한 가수’서 팔방미인 등극…‘애절+상큼’

트로트 가수 소유미가 다양한 매력의 소유자로 분위기를 달궜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N ‘수상한 가수’에 출연한 소유미가 애절한 가창력과 함께 상큼함을 뽐내는 신곡 ‘묻지 말고 해요’ 무대까지 선보였다.

사진=‘수상한 가수’ 캡처사진=‘수상한 가수’ 캡처


이날 소유미는 복제 가수 오나미를 앞세운 미미로 등장했다. 장윤정의 ‘초혼’을 선곡, 한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시작부터 몰입도를 끌어올린 진짜 가수 소유미는 극강의 애절함을 자아냈다.


짙은 감성으로 가득 채운 무대가 끝나자 복제 가수 오나미는 “진심이 전달됐으면 한다”며 눈물을 보였다. 연예인 판정단 이석훈은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여기있는 분들이 다 느꼈을 것 같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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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이 송으로 지난 18일 발매한 신곡 ‘묻지 말고 해요’의 첫 무대를 펼쳐낸 소유미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는 물론 특유의 매력이 가득 담긴 음색으로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국민 며느리 같은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 또한 잊지 않았다.

이례적으로 음악 방송이 아닌 쇼 버라이어티를 통해 관심을 모은 소유미의 ‘묻지 말고 해요’는 히트작곡가 ROZ의 곡이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손잡아도 돼요 안아봐도 돼요’, ‘그런 건 묻지 마세요’ 등 당돌하면서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노래 가사가 인상적이다.

2015년 ‘흔들어주세요’로 데뷔해 트로트계 요정이라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소유미는 오는 22일 ‘2017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에 유일한 트로트 가수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금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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