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새책 200자] 삶이라는 동물원

동물로 읽는 인간의 자화상



■삶이라는 동물원(하노 벡 지음, 황소자리 펴냄)=동물들의 천태만상을 통해 인간 자신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랜 기간 동물 관련 학술논문들을 읽고 시간 날 때마다 동물들을 관찰해온 저자는 곤충부터 물고기, 파충류와 포유류가 보여주는 기상천외한 행동들을 경제·사회·진화론적 맥락에서 들려줌으로써 우리가 누구이며, 우리가 왜 이렇게 살아갈 수밖에 없는지를 깨닫게 한다. 책을 읽고 나면 인간이 동물보다 특별한 존재도, ‘창조의 꽃’이라는 오만한 생각을 접게 될 만큼 인간과 동물이 비슷하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을 것이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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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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