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한국당 “신고리5·6호기 재개는 사필귀정… 文대통령 사과해야”

“이번 기회에 문대통령 ‘설익은 정책’ 전면 재검토해야”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발표한 권고안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서울경제DB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발표한 권고안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서울경제DB


자유한국당이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가 발표한 권고안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도 함께 요구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0일 구두논평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문 대통령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그동안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과 관련해 빚어진 사회적 갈등 비용, 경제적 손실에 대한 모든 책임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있다”고 말하면서다. 이어 “에너지 정책의 근간을 5년짜리 정부가 특정 이념에 경도되어 원전 중단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부터가 문제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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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며 “아울러 문재인 정부가 5년짜리 정부임에도 국가의 축을 흔들어 놓는 각종 정책을 설익은 이념의 실험실쯤으로 치부하고 끌고 가려 하는 것은 이렇듯 국민의 동의를 받지 못하고 더 나아가 국민의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기회로 문 대통령이 섣불리 추진한 정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도 했다.

/류승연 인턴기자 syryu@sedaily.com

류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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