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전통시장 활성화 및 상인 교류의 장 마련을 위해 ‘2017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정선군 종합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약 16만명이 찾는 전통시장 대표 박람회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는 ‘하나된 열정으로 도약하는 전통시장!’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1,439개 전통시장에서 엄선된 115개 시장이 참여한다. 전통시장관, 청년상인관, 대학협력관, 특성화관 및 팔도 먹거리장터 등 총 127개의 다채로운 전시 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중기부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자는 취지에서 청년 상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 문화·기술·디자인이 접목된 활기찬 특성화 시장을 적극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성공 창업의 꿈을 이룬 청년상인의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는 청년상인관, 전통시장과 지역 대학이 협력해 개발한 상품을 전시하는 대학협력관, 지역 대표특산품을 전시하는 전통시장관 등이 운영된다. 특성화관에서는 개성과 특색을 갖춘 글로벌 명품시장 등의 대표상품을 직접 제작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며, ‘우리시장 뽐내기’, ‘가수왕 선발대회’, ‘유명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중기부 관계자는 “모두가 체감하고 공유할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 다양한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면서 “강원도 정선은 ‘민둥산 억새꽃축제’, 가을단풍 등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이 방문해 전통시장이 한층 도약하고 지역 경제는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