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중후반대의 중속 성장을 이어가는 과정에서도 중국은 3차 산업이 중심이 되는 경제구조로의 이행을 지속하고 있으며, 인위적인 소비부양보다는 향후 소비를 안정적으로 신장시킬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성공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 계획경제 이점을 살려 다양한 정책조합의 미세 조정을 통해 경기를 연착륙시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으로 초래된 공백은 하반기 정책금융 재개를 통해 메우고 있으며, 이는 인프라 투자의 고성장 지속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 통화정책은 1분기 긴축 일변도 스탠스에서 점차 완화적인 기조로 선회하고 있음. 또 환율정책의 경우도 중장기적인 위안화 강세와 국제화 진전 기반을 마련하되, 일방적인 쏠림 현상에 대해서는 미시적인 정책을 통해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음.
-리스크도 점차 완화되는 모습으로, 중국은 작년 이후 한계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급측 개혁을 통해 이들 산업에 집중된 과잉부채 위험을 상당 부분 경감시켰고, 그간 디레버리징이 미진했던 국유기업에 해당 역량을 집중하려 하고 있음. 지난 ‘1~2년간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한 요인들이었던 일부 지역의 부동산 가격 급등은 진정됐고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도 크게 줄어 들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