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백브리핑] 평창올림픽 특수 누리는 우리카드

"마일리지 적립률 업계 최대"

3달 만에 30만좌 이상 발급

우리카드가 올림픽 월드와이드 스폰서인 비자코리아와 손잡고 출시한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기념 카드가 3달여 만에 30만좌 이상 발급되면서 카드 업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우리카드는 지난 7월 비자코리아와 평창올림픽 기념 카드 4종을 출시했다. ‘수퍼마일(신용·체크)’ ‘2018 평창 위비 할인’ ‘2018 평창 위비 파이브 체크’ 등이다. 이 중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쌓아주는 수퍼마일 신용카드가 업계 최대 마일리지 적립률로 고객을 빨아들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수퍼마일 신용카드는 다른 마일리지 신용카드들이 보통 1,500원당 1마일리지를 쌓아주는 것과 달리 이용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를 쌓아준다. 또 전월 실적 50만원을 넘기면 해외·면세점 업종은 0.5마일리지 추가, 이동통신·택시·커피·영화관 업종은 2마일리지를 추가해준다. 연회비도 4만9,000원으로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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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일리지를 팍팍 적립해줄 수 있는 이유는 올림픽 월드와이드 스폰서인 비자코리아와 역시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후원사인 대한항공이 각각 비용을 분담했기 때문이다. 카드사 혼자서는 지기 어려운 부담을 셋이 나누면서 강력한 혜택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러한 혜택이 입소문을 타면서 신규 고객 유입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기념카드는 출시 한 달 반 만에 10만좌가 발급됐었는데 세 달이 지난 현재는 30만좌를 넘어섰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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