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4조2천13억 원과 1조2천4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12.7% 늘어난 수치로 알려졌다.
다만,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4%, 16.1% 감소했고 3분기 판매량도 107만 1천4백여 대로 1년 전보다 1.2% 하락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3분기 장기간 파업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며 “중국 실적 부진이 지분법을 통해 반영된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급감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줄어든 326만 9천여 대를 판매했는데, 중국 시장을 제외하면 3.2%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