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7일 오전 9시3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66포인트(0.23%)상승한 2,486.07을 기록중이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과에 상승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강보합권에서 머물러 있는 중이다. 지난밤 ECB는 채권매입 축소(테이퍼링) 발표에도 전반적인 기조가 비둘기 성향으로 평가되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졌다. 이날 ECB는 월간 채권매입 규모를 현행 600억 유로에서 300억 유로로 축소하지만, 매입 기간은 내년 9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올해 말 완료하려던 채권매입 프로그램에 비해 기한을 연장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대체로 호조를 보인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S&P 500 지수는 0.13%, 나스닥 지수는 0.11% 내렸다. 나스닥 지수는 아마존·알파벳·마이크로소프트 등 기술주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 탓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 434억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25억원, 127억원 순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철강금속(2.91%), 건설업(2.13%), 운수창고(1.12%), 기계(1.12%)등이 1%이상 상승중이며, 은행(-1.09%), 통신업(-0.49%)등이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NAVER(035420)(3.45%), POSCO(005490)(3.17%)등이 상승폭을 키우고 LG화학(051910)(1.39%), 한국전력(015760)(0.77%)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2.15%), KB금융(105560)(-1.36%)등이 1%이상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1포인트(0.88%) 오른 686.6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59포인트(0.67%) 오른 685.20으로 개장하며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원20전 오른 1,130원80전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