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SKT '누구' 어린이용 기기에도 탑재

SK텔레콤 모델이 어린이용 웨어러블기기인 ‘쿠키즈워치 준3’와 ‘준 스페셜 에디션’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한 ‘준x누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SK텔레콤 모델이 어린이용 웨어러블기기인 ‘쿠키즈워치 준3’와 ‘준 스페셜 에디션’에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를 탑재한 ‘준x누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017670)은 어린이용 웨어러블 기기인 ‘쿠키즈워치 준3’와 ‘준 스페셜 에디션’에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를 탑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준3와 준 스페셜 에디션 이용자 약 12만명은 30일부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식을 통해 ‘준x누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준x누구를 이용하면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 있고 날씨나 일정·한영사전·위키피디아 검색도 할 수 있다. 화면을 위로 쓸어올리면 음성 인식 모드가 작동되며 업데이트는 자동 순차방식으로 이뤄진다. 고객이 직접 단말 설정 화면에서 수동으로 업데이트할 수도 있으며 업데이트 후 보호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쿠키즈워치 애플리케이션에서 ‘누구(NUGU) 활성화 기능’을 켜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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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어린이용 웨어러블기기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체 조사한 결과 ‘음성인식’ 기능에 대한 수요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어린이의 음성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 향후 누구의 인식 성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주 이용 고객인 10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발음이 정확하지 않고 유치원이나 놀이터 등 시끄러운 야외 환경에서 기기를 이용하기에 음성인식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축적된 데이터는 어린이용 AI 기술의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철민기자

양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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