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 종목] 만도, 중국 시장·고객 실적 개선에 목표가 ↑

미래에셋대우는 30일 만도(204320)에 대해 “중국 시장과 중국 핵심 고객사 등의 실적 개선으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하며 목표주가를 종전 29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박인우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사업 부진이 지난달부터 개선되고 있고, 또 다른 중국 핵심 고객인 Geely는 매월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판매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또한 중국 12개 메이저 로컬 업체들이 2018년 출시되는 신차부터 ESC를 기본 장착할 예정이며 현대차그룹이 2018년 내수와 북미에 출시되는 신차부터 AEB(긴급제동장치, 현대차그룹명은 FCA) 사양을 기본 장착 하겠다고 밝히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다만 이런 요인들이 만도의 실적 추정치를 크게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도는 올 3·4분기 매출익 1조3,500억원, 영업이익은 61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0.5%, 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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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내년 이후 실적 추정치 조정은 미미했지만, 미래 실적 가시성은 분명 크게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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