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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고지용, 승재에게는 운수좋은 날..엄마에게는 깜짝 파티

‘슈퍼맨이 돌아왔다’ 고지용-고승재가 승재의 생일을 맞이해 엄마를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선사하며, 안방극장에 훈훈한 ’고고부자표 힐링‘을 선사했다.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지난 29일 방송된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04회 분은 ‘우리에게도 비밀이 필요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승재 생일을 기념해 아빠 지용이 승재에게는 ‘운수 좋은 날’을, 엄마 양임에게는 깜짝 파티를 안겨주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무엇보다 아빠 지용은 승재에게 특별한 세 번째 생일을 선물하기 위해 심부름을 가장한 ‘운수 좋은 날’ 작전을 시작했다. 지용은 승재에게 마트에서 애호박을 사오라고 시켰고, 승재는 경비원 아저씨부터 지나가는 형에게까지 자신의 생일을 자랑하며 신나게 길을 나섰던 상황. 마트로 향하는 길에 있던 아이스크림 가게에 잠시 들린 승재는 아이스크림 가게 주인에게 공짜로 아이스크림을 받았는가 하면, 마트 사장님에게는 젤리를 선물로 받자 즐거워했다. 하지만 사실 아이스크림과 젤리 선물은 아빠 지용이 승재를 위해 미리 부탁해 놨던 것.


더욱이 지용은 놀이터에 놀고 있던 또래 친구들에게 승재가 오면 사탕을 하나씩 주라고 청했고, 승재가 놀이터를 찾아오자 누나들과 친구들이 승재에게 사탕을 전달해 승재를 행복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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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용은 승재의 3번째 생일을 맞아 승재를 낳느라 고생한 엄마 양임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기획, 감동을 안겼다. 지용이 승재에게 엄마가 좋아하는 색깔을 묻자, 승재가 “퍼플”이라고 유창한 영어 발음으로 의기양양하게 대답, 웃음을 자아냈던 터. 이어 지용은 자신이 케이크를 사오는 동안 승재에게 엄마를 위한 꽃을 사보라고 꽃집에 보냈고, 승재는 엄마에게 줄 퍼플 꽃을 사고는 정성스럽게 카드까지 직접 손으로 작성했다.

이후 아빠 지용과 승재는 무전기까지 동원하며 엄마를 위한 깜짝 파티를 준비해나갔다. 지용은 빨간 장미 꽃잎으로 꽃길을 만들고는 2층에서 케이크를 들고 기다렸고, 승재에게는 망을 보다 엄마가 오면 무전기로 알려달라는 지령을 내렸다. 하지만 승재는 엄마 양임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자 아빠에게 무전 하는 것도 잊은 채 엄마에게 달려가 버리고 말았다. 순수한 사랑둥이 승재로 인해 깜짝 파티가 다 들통 났지만 지용은 꿋꿋하게 케이크에 촛불을 켠 채로 엄마 양임에게 나타났고, 세 사람은 함께 촛불을 끄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승재는 네 살 배기의 순수함으로 엄마 양임에게 박장대소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승재가 엄마에게 선물로 준다며 산 ‘사탕 반지’를 엄마 손에 끼우자마자 돌변, “잠깐 끼었다가 나 사탕 먹으라고 주는 거야”라며 사탕 반지를 도로 뺏어가면서 양임을 웃음 짓게 했던 것. 그런가하면 승재가 엄마에게 보내는 속마음 편지라고 지용이 보여준 영상에서 승재는 “하늘만큼 땅만큼 공룡만큼 엄마를 사랑해”, “우리 엄마는 병원에서 일해요. 진짜 멋져. 엄마 사랑해요”라고 큰소리로 외쳐 뭉클한 감동을 전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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