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오후시황]코스피, 2,500 안착 위해 고군분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상승세

30일 사상 최고치인 2,513.87에 장을 시작한 코스피 지수가 2,500선 안착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4%(5.92포인트) 오른 2,502.55에 거래 중이다. 이날 2,510선을 넘는 사상 최고치로 개장했지만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며 코스피 지수는 2500을 두고 줄다리기 하고 있다. 한때는 2,499.71까지 내려가 2,500선을 내주기도 했다.

미국 증시 호재가 이날 코스피 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호실적 등으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4% 상승했고 S&P500(0.81%)과 나스닥(2.20%)은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다.


투자주체 중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쌍끌이 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2,416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도 1,19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만 3,46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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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주가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7% 오른 269만 9,0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도 2.55% 오른 8만 400원을 가리키며 8만원선을 회복했다. 이외에 NAVER(035420)(0.34%) 가 상승세다. 반면 현대차(005380)(-2.21%), POSCO(005490)(-1.91%), LG화학(-1.36%), 삼성생명(032830)(-1.89%)는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1.84%), 섬유의복(0.69%), 제조업(0.62%)가 상승세인 반면 보험(-2%), 건설업(-1.72%), 철강금속(-1.58%)는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0.74포인트) 오른 690.64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에는 693.12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내린 1,124.1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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