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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종목]LG생활건강, 올 영업익 9,381억원 전망-신한금투

31일 신한금융투자는 보고서에서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와 더불어 단일 브랜드 매출액 1조원이 넘는 후(后)를 보유하고 있는 등 중소형 브랜드 업체와 차별화되는 강력한 럭셔리 브랜드를 보유했다”며 “럭셔리 부문은 앞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회복으로 고성장세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50만원을 제시했다.

이지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럭셔리 부문의 경우 2·4분기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 감소세에 따른 면세 매출 부진으로 역성장했지만 올 1·4분기까지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했다”며 “2015년과 2016년 럭셔리 부문 매출액은 각각 1조2,000억원과 1조8,00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신한금투는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도 투자 포인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화장품뿐만 아니라 생활용품, 음료 부문도 보유하고 있어 올해 사드 이슈로 인한 국내 면세 판매 부진에도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을 보유해 실적과 주가 측면에서 국내 Peer보다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기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유기적인 성장도 도모하고 있다”며 “2006년 Unicharm, 2007년 Coca-Cola, 2010년 The Face Shop 등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사업부문을 외부에서 인수해 외형 성장이 이루어지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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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3,000억원과 9,381억원을 예상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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