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이른바 ‘양적긴축’을 선언한 Fed는 올해 연말에도 추가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고, 유럽중앙은행(ECB)은 현행 QE 프로그램의 규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긴축적 행보에 동참.
-캐나다는 이미 한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추후 인상 시기를 검토 중이며, 영국 역시 조만간 금리 인상이 유력.
-한국도 예상보다 이르지만 그 대열에 동참을 선언. 10월 금통위에서 ‘소수의견’ 개진을 통해 금리 인상을 시사했는데, 한국 채권시장에서 소수의견을 강력한 인상 시그널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는 11월 기준금리는 1.25%에서 1.50%로 25bp 인상될 것이 유력.
-하지만 여전히 기조적인 금리 인상에 대해 통화당국 스스로가 판단을 유보하고 있는 만큼 11월 인상 이후 추가 행보까지는 상당한 시간 간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
-그러나 한국의 시장금리는 통화당국의 인상 시그널을 상당한 정도로 이미 반영하고도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음.
-올해에만 앞서 기준금리를 2차례나 인상한 미국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TB 10년 기준)가 이제 겨우 작년 말 수준에 이른 것과 비교할 때 너무 대조되는 반응.
-현재 한국 시장금리는 이미 1차례 인상을 반영하더라도 기준금리와의 간극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는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