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동부익스프레스, 고속버스 사업 '키움PE-코리아와이드' 컨소시엄에 매각 완료

동원그룹의 계열사 동부익스프레스는 31일 자회사인 동부고속을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코리아와이드 컨소시엄에 최종적으로 매각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부익스프레스 측은 이날 오후 키움PE-코리아와이드 측에 지분 동부고속 지분 100%를 887억원에 매각했다고 전했다. 당초 계약할 때는 매각 금액이 815억원이었으나 순자산 조정 등 가격의 조정 과정을 거쳐 887억원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동원산업(006040)은 지난 2월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4,162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후 물류부문 이외의 사업을 정리하고자 여객사업부 가운데 고속버스, 렌터카 사업의 매각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고속버스 사업을 동부고속으로 물적분할했고, 키움PE-코리아와이드 측과 매각 협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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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 사업의 경우 지난 9월 오릭스캐피탈에 차량 2,638대를 397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동부익스프레스 측은 두 사업부문의 매각을 통해 1,284억원을 회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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