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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세계 최초 '5G' 올림픽… 평창 동계올림픽 D-100

5G시대, 1GB 영화를 10초면 다운로드

초고화질 영상 실시간으로 끊김없이 전송

KT, 삼성전자와 5G 서비스 시연 성공

‘인텔’과 5G 협력… “생생한 올림픽 경험”





[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이 100일정도 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5G 서비스가 세계최초로 선보여집니다. 이를 위해 KT와 인텔이 손을 잡고 5G서비스의 성공적인 시연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보경기잡니다.


[기자]

피겨스케이팅 경기에 설치된 백대의 카메라.

하나의 시점에서 보는 것이 아니라 여러 화면 가운데 내가 원하는 시점에서 경기를 볼 수 있게 돼 마치 경기장에 직접 가 있는 것 같은 생생함이 느껴집니다.

크로스컨트리장에서는 선수들의 유니폼에 GPS센서가 부착돼 각 선수의 움직임이 표시되고, 선두권 그룹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의 중계그림도 볼 수 있게됩니다.

모두 5세대 이동통신 기술, 5G 덕분에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5G는 지금의 LTE보다 200배 이상 빠른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5G시대에는 1GB영화 한편을 10초안에 받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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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대용량의 초고화질 영상 여러 개를 실시간으로 끊김없이 전송 할 수 있게 돼 평창에 가지 않아도 현장에 있는 생생함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KT는 최근 완성된 5G시범망과 삼성전자의 5G단말을 연동해 대용량 영상을 전송하는 5G서비스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더불어 KT는 자사의 5G네트워크 기술에 인텔의 5G 플랫폼역량을 결합해 전세계 관람객에게 몰입감있는 올림픽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사장

평창에서는 이미 지난주에 모든 5G인프라가 구축 완료됐습니다. 모든 준비는 현재 완료된 상황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지금은 KT와 많은 협력사들이 좀더 품질을 높이고 생생한 영상을 제공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5G는 아직 기술 표준이 정해지지 않아 2020년쯤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KT와 인텔은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시범 서비스에 성공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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