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취임식 때와 같은 수트 “초심 잊지않겠다는 의미”

넥타이는 다르지만 색상은 푸른색으로 같아

배지는 '평창'...개최 100일 전 맞아 성공 기원 의미

퇴장 때 자유한국당 쪽 이용..."상생과 화합을 기원하는 의미"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10일 국회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같은 수트를 착용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월 10일 국회에서 취임식을 마친 뒤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같은 수트를 착용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따른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도착,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5월 10일 취임식 때와 같은 수트, 왼쪽 가슴에 단 평창 배지가 눈에 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내년도 예산안 국회 본회의 상정에 따른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에 도착, 본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지난 5월 10일 취임식 때와 같은 수트, 왼쪽 가슴에 단 평창 배지가 눈에 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입은 수트는 지난 5월 10일 취임식 때와 같은 것이었다고 청와대의 한 관계자가 이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수트는 같은 것이었고 넥타이는 다른 것이지만 색상은 푸른색으로 같았다”며 “초심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왼쪽 가슴에 단 배지는 평창올림픽 관련된 것이었다. 이 관계자는 “오늘이 평창올림픽 개최 100일 전이므로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달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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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문 대통령은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할 때 중앙통로로 입장해 퇴장할 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있던 쪽 통로를 이용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입장해서 여당 의원들과 악수하고 퇴장할 때는 자유한국당 의원 쪽 출구를 이용한 것은 상생과 화합을 보여주는 표현이었다”고 말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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