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렬 연구원은 “올해 SK네트웍스의 3·4분기 매출액은 3조7,946억원, 영업이익 5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8.7%, 32.8% 올라 기대치보다 다소 높았다”며 “지난 2·4분기부터 영업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은 정보통신, 상사 부문 등의 호조와 SK매직 추가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에너지 리테일과 워커힐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역시 정보통신·상사·SK매직의 호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감익 추세에서 벗어나 구조적인 실적 호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면세점·패션·충전소·에너지 도매 부문 등의 매각과 정리를 통한 사업 부문의 효율성 제고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는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실적 때문에 연간 영업이익은 1,502억원으로 전년비 10.2%의 감익이 불가피하겠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53.5% 증가한 2,307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