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을 할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ETF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일(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AI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호라이즌 액티브 AI 글로벌 주식(Horizons Active A.I. Global Equity ETF·티커 MIND)’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호라이즌 액티브 AI 글로벌 주식’은 주로 북미 지역에 상장된 ETF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로 인공지능이 모든 투자를 결정한다.
‘호라이즌 액티브 AI 글로벌 주식’은 50개 이상의 주요 경제 데이터가 투입되는 인공 신경망을 모니터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리밸런싱은 매 월 이뤄지며 기대수익, 상관관계, 변동성 등을 고려해 유동성, 지역, 국가별 투자 비중을 지속적으로 조절한다. 특히 인공지능 시스템에는 신경망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학습해 사전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최적의 포트폴리오와 비교해 오차를 최소화 하는 딥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작년 10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금융연구센터를 설립해 인공신경망을 통한 딥러닝을 투자에 적용하는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1월부터는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펀드를 출시해 운용 중이다.
이태용 미래에셋 글로벌 ETF 비즈니스를 총괄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 트렌드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MIND ETF의 상장은 미래에셋 ETF의 중요한 이정표다”며 “앞으로도 상품전략의 차별화를 넘어 적극적인 글로벌 협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