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문별로 정유사업은 매출 8조4,285억원, 영업이익 5,264억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강세 및 글로벌 재고 감소에 따른 큰 폭의 정제마진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석유화학사업은 3,2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아시아권 폴리에틸렌 공급 증가와 인도 정유사 릴라이언스의 설비 가동 증가에 따라 파라자일렌 등 아로마틱 제품 스프레드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윤활유사업은 1,44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제품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기유 스프레드 하락에도 불구하고 4분기 연속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석유개발사업은 유가 상승 및 판매물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95억원 증가한 447억원을 기록했으며 정보전자소재사업도 영업이익 235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딥 체인지 추진 결과 비석유 부문에서 안정적이고 탁월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며 “혹독한 환경의 아프리카 초원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사업구조, 수익구조 혁신의 방향으로 딥 체인지를 더욱 강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