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최근 몇 년 간 활발하게 분양사업을 펼쳐온 주택부문을 비롯해 건축·플랜트 등 전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고, 베트남 신도시 프로젝트 등 해외현장도 매출이 본격화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8조8522억원으로 전년 동기(8조3935억원) 대비 5.5% 증가해 연간 목표 11조4000억원의 78%를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5807억원을 기록,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올해 목표액인 700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수익성이 좋은 분양사업과 해외 개발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규수주는 2조879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3조1387억원) 대비 8.3% 하락했다.
그러나 해외에서 다수의 프로젝트 계약을 앞두고 있고, 국제 유가 상승 및 경제회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수주 확대 기대감이 늘어났다.
현재 수주잔고는 33조105억원으로 연간매출 대비 3년치 일감을 보유 중이다.
한편 대우건설 관계자는 “강점을 가진 주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익성이 좋은 개발형 투자사업을 선별적으로 수주해 기업가치를 꾸준히 높여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