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에 성공한 이재훈(사진)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 원장이 지난 1일 7대 원장에 취임했다.
이 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대신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연에서 ‘경북TP 2기 발전전략’으로 ‘투명성에 기반 한 기업중심의 산학협력’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신뢰야말로 가장 중요한 사회적자본”이라며 “경북TP의 향후 경영철학은 ‘투명성’(transparency)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TP가 입지하고 있는 곳이 대학타운인 만큼 대학의 아이디어를 산업현장으로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경북TP는 지역기업과 대학을 연계시키는 산학협력의 촉진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역 제조업 현장의 스마트팩토리화 및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생태계 조성을 통해 침체된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고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원장은 지난 2014년 9월 6대 경북TP 원장을 맡아 조직혁신과 성과중심 경영에서 성과를 냈다. 실제로 기업지원·기술사업화 부문에서 산업부장관상(2회)과 미래부장관상(1회)을 수상했고 지난 한해 동안 대형 국책과제 1,122억원을 수주했다.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주4일 근무제’는 일자리 창출과 근무방식 유연성 확보라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우수사례로 꼽히기도 했다./경산=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