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 - 경제신간]땅과 집값의 경제학

땅의 금융화가 富 불평등 심화시킨다



■땅과 집값의 경제학(조시 라이언 콜린스 외 지음, 사이 펴냄)=오늘날 거시경제를 형성하는 것은 땅과 부동산, 금융 시스템 간의 상호작용이다. 땅은 금융화됐고, 투기적 대출과 투자의 대상이 됐다. 그 결과 땅값과 집값은 경제 전반의 성장과 소득과는 별개의 문제가 됐다. 책은 최근 수십 년 동안 불평등을 떠받쳐온 소득 대비 자산 비율이 높아지는 원인이 생산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거용지의 가치상승’에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레버리지 투자와 상속으로 더욱 강화되는 이런 역학관계가 부의 불평등을 악화시키는 것 말고도 생활수준과 지역 불균형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도 알아봤다. 1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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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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