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전자, '하만'스피커 이어폰 등 출시

삼성전자 모델들이 5일 서울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JBL과 AKG의 음향기기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모델들이 5일 서울 삼성디지털프라자 강남본점에서 JBL과 AKG의 음향기기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하만의 주요 오디오 브랜드인 JBL과 AKG의 음향기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JBL의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펄스3 (PULSE3)’, 어린이 전용 헤드폰 ‘JR300’, AKG의 노이즈 캔슬링 (Noise Canceling) 헤드폰 ‘N60NC wireless’ 등 3개 제품이다. JBL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펄스3’는 소리와 발광다이오드(LED) 불빛을 전후좌우 360도로 전달한다. 주변 환경에 따라 LED 불빛이 변하는 ‘라이트 쇼’ 기능이 탑재돼 있다. JBL 커넥트 앱을 활용하면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색상을 LED 불빛으로 표현해주는 등 사용자가 원하는 라이팅 모드를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다. 음악도 기존 모델보다 2시간 더 긴 최대 12시간까지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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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300은 JBL 브랜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어린이 전용 헤드폰. 어린이 청력보호를 위해 최대 볼륨을 85데시벨(dB) 이하로 제한했다. 또 32mm의 스피커 유닛을 통해 동요 등 어린이들이 즐겨 듣는 음악·어학 콘텐츠 등에 최적화된 음질을 제공한다. 부드러운 이어 쿠션과 13세 이하를 고려한 헤드밴드 사이즈로 착용감이 편안하다.

N60NC wireless는 2016년 미국 IT 전문 매체 씨넷(Cnet)에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중 베스트 제품으로 선정한 바 있는 ‘N60NC’ 모델에 블루투스 기능을 추가했다. 비행기나 기차 등 소음이 있는 공간에서도 낮은 볼륨으로 원음에 가까운 최고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배터리 성능도 뛰어나 최대 15시간 동안 음악을 연속적으로 들을 수 있다. 유선으로 연결 시에는 최대 3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하만의 신제품 출시로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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