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제23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3)가 오는 6~17일 독일 본에서 개최된다.
올해 당사국총회에는 197개 당사국이 참석하며 한국은 김은경 환경부장관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기상청, 농촌진흥청 공무원과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환경부는 지난 제22차 당사국총회에서 결정된 후속협상 시한인 2018년을 1년 앞두고 이번 총회가 열리는 만큼 협상 진전 상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의제는 자발적 공약(NDC), 투명성 체계, 국제 탄소시장 등 감축 관련이지만 올해는 피지가 의장국을 맡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후변화의 위협에 대한 적응 관련 논의도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환경부는 “파리협정에 규정된 온도목표 달성을 위한 이행지침 마련에 기여하고 모든 당사국이 자국의 역량과 여건에 따라 보다 높은 수준의 기후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선진·개도국 간 중간자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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