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사진) 인천시장이 복합리조트 시찰과 자매도시 조형물 제막, UN기구 주요 인사 면담 등을 위해 일주일간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인천시는 유 시장이 오는 11~16일까지 5박6일간 미국 코네티컷과 볼티모어, 뉴욕 등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유 시장은 방문 첫날인 11일 미국 코네티컷주 언캐스빌을 찾아 모히건 선 리조트를 견학한다. 유 시장은 지난해 8월 미국 모히건선 캐빈 브라운 회장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대표단을 만나 영종도 복합리조트개발사업을 논의한 바 있다.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미국 모히건선과 한국 KCC의 합작 투자법인)는 지난 2016년 2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복합리조트개발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유 시장은 미국 방문 둘 째날인 12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2020년 1단계 개발시까지 약 100만㎡(32만평)의 부지에 1조8,000억을 투자해 6성급 호텔, 패밀리 호텔, 파라마운트 픽처스 테마파크와 1만5,000석 규모의 공연장 및 문화 박물관을 개장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이어 볼티모어에서 존스홉키스 과학기술 공원(Science Technology Park)을 찾은 후 인천시와 지난 1983년 자매결연을 맺은 필라델피아를 찾아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참석한다.
유 시장은 이어 미국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뉴욕을 방문해 유엔본부에서 유엔 주요 인사들과 인천에 자리한 유엔 기관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뉴욕패션스쿨(FIT) 총장과 면담을 갖는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