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 겨울올림픽에 앞서 현지 적응을 위해 입국하는 선수단을 맞이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앞서 2013년 착공한 제2터미널은 체크인과 보안검색 세관검사 검역 탑승 등 모든 출입국 절차가 별도로 이뤄지는 독립 터미널로 알려져 있다. 연간 여객 18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봉황을 형상화한 지상 5층 규모 청사는 올 9월 완공된 바 있다.
제2터미널이 문을 열면 인천공항은 제1터미널과 함께 연간 7200만 명이 이용할 수 있다. 제1터미널로 출국하려면 40분 이상 걸리지만 내년 1월 18일부터는 두 터미널 모두 20분 안팎에 출국이 가능하다.
한편 제2터미널에는 제1터미널을 사용하는 항공사 가운데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항공 등 4개가 입주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