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의 연인 작곡가 김연지가 심경을 밝혔다.
김연지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침부터 올라온 기사들 덕분에 제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실리기도, 이름이 실시간에 오르기도 하고 살면서 평생 모르고 살았을 세상에 들어온 기분”이라며 “축하보다는 비난과, 제 나름 좋게 해석하자면 저의 걱정(?)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많은 분들의 의견들이 담긴 댓글들을 많이 봤다. 처음에는 너무 놀라고, 겁도 나고 손이 덜덜덜 떨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저는 그냥 지금은 그 모든 것에 감사한 마음뿐이다. 오빠가 마지막 치료를 마친 것에, 오빠의 병을 고칠 수 있다는 희망에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하다”며 “오빠를 미워하시는 분들도, 저를 한심하게 보시는 많은 분들의 말씀도 모두 나쁘게 듣지 않고, 모두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려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연지는 “많은 분들이 쓰시는 의견인 만큼, 저와 오빠가 세상에 많은 잘못을 하고 있구나 생각한다”며 “그래서 더 노력하고, 바르게 살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이날 유상무는 작곡가 김연지와의 열애를 인정해 화제가 됐다.
[사진=유상무, 김연지 SNS]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