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서 김재욱은 재력, 능력, 성격, 외모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사업가 박정우로 변신했다. 김재욱은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 사랑을 얻기 위해 끝까지 가볼 줄 아는 결단력까지 특유의 섬세한 감정 연기로 박정우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있어 올 가을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공개 된 사진은 김재욱의 촬영현장 속 비하인드 컷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앉으나 서나 멋짐 가득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소파에 앉아 책 하나 읽고 있을 뿐인데도 진중하고 차분함이 느껴진다. 특히 어딘가를 지긋이 응시할 때 김재욱은 애잔함 가득 담긴 눈빛으로 아련함을, 때로는 진지한 표정으로 성숙한 어른 남자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반면 입가에 살포시 머금은 미소로 젠틀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김재욱은 극 초반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탁월한 안목으로 발견해낸 정선(양세종 분)과 현수(서현진 분)와 인연을 맺기 시작하면서 두 사람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을 펼쳤다. 매회 눈을 뗄 수 없는 멋짐을 선보인 김재욱의 열연은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지지를 받았다.
하지만 오랜 시간 곁에서 바라보고 지켜왔던 사랑하는 여자 현수가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동생 정선과 연인 사이임을 알게 된 후 그의 감정은 급변하기 시작했다. 언젠가 자신의 옆에서 평생을 함께할 것이라 생각했던 현수의 마음을 잃었고, 친 동생 같았던 정선과의 믿음과 신뢰도 깨져버렸다. 들끓는 질투심을 참지 못하고 현수와 정선 사이를 끊임없이 자극하고 뒤흔드는 김재욱의 모습은 이야기에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다.
더 깊고 단단해진 눈빛, 차곡차곡 쌓아온 내공과 노련함이 더해져 한층 더 무르익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김재욱이기에 앞으로 그가 그려낼 이야기를 더욱 기대케 만든다.
한편 ‘사랑의 온도’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