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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전속계약 소속' 매드타운, 좁혀지지 않는 의견차…이대로 '해체'되나

보이그룹 매드타운의 완전체 활동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10시 5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8민사부는 매드타운 멤버들이 소속사 지엔아이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 첫 공판이 진행됐다. 양측이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30일에 조정 기일이 열릴 예정이다.

/사진=매드타운 인스타그램/사진=매드타운 인스타그램


매드타운의 법률대리인 썬앤파트너스 선종문 변호사는 7일 서경스타에 “현재 멤버들 간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멤버들 사이에서도 향후 활동 여부 및 방향을 두고 의견이 나뉜다”며 “유닛 형태로라도 활동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멤버가 있는 반면, 연예계 활동 자체에 염증을 느낀 멤버들도 있다. 짧은 연예계 생활동안 적지 않게 상처가 된 것 같다. 이와 함께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멤버도 있어 사실상 완전체 활동은 어렵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매드타운은 지난 2014년 9월 제이튠캠프에서 ‘엠블랙 남동생 그룹’으로 데뷔했다. 멤버 조타가 ‘우리 결혼했어요’, ‘우리동네 예체능’ 등에 출연하며 조금씩 인지도를 쌓았으나, 지난 12월 제이튠캠프가 매드타운에 대한 매니지먼트권한을 계약금 3억원에 지엔아이엔터테인먼트로 넘기면서 매드타운의 소속사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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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속사 대표 A씨가 사기 혐의로 구속 수감되면서 매드타운의 활동 지원은 전부 끊겼다. 계약만 남아있을 뿐 사실상 방치상태가 지속되면서 매드타운 멤버들은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과 소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매드타운의 이건과 대원은 최근 KBS 2TV ‘더 유닛’에 출연 중이며, 그 외 다른 멤버들은 별다른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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